아…11월이다.시간 졸라 빨리 간다. 올해도 어느 덧 한달 밖에 남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느껴지는 것이 세월의 빠름이다. 눈 깜짝 할 사이에 한 해가 가버린다. 한 정신과 의사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과거의 기억은 생생한데 최근의 기억은 뇌기능 퇴화로 저장이 잘 안 돼 과거와 현재의 간격이 좁아지기 때문"이라고. 11월이면 문든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요절 가수들이다. 부지런한(?) 그린비가 11월에 요절한 가수들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았다.
우선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던 차중락, 배호,김정호가 11월에 세상을 떠났고 한국 대중가요계의 큰 별들 이었던 유재하가 1987년 26세, 김현식이 1990년 33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재하과 김현식은 공교롭게 11월1일 동일에 요절했다) 이밖에도 삼태기 강병철은 1995년 11월, 남성 인기듀오였던 김성재는 1995년 11월20일에 유명을 달리했다. 이쯤되면 가수의 입장에서는 11월은 공포의 계절이다.
어느 역술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1월은 음력으로는 10월. 낙엽이 지고 나무가 입을 다무는 계절로, 빨아 들일 물이 없어 자칫 순간적으로 생명을 잃기 쉬운 계절이란다. 이런 이유로 입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나무와 같은 운명을 갖는다고 한다. 펨섭들도 입을 많이 사용해야 한다. 윗입은 주인의 나무를 빨아줘야 하고 아랫입은 주인님의 나무를 심어줘야 한다. 펨섭들이여 11월에 입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요절할 수 있으니 적당히 벌리고 오므리기 바란다. 무엇이든지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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