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리포터 시리즈 8편을 한번에 몰아봤다. 2-3년마 주기로 속편을 개봉해 볼 때마다 이야기 연결이 제대로 안됐었는데, 한꺼번에 연결해 보니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챙길 수 있었다.
특히,BDSM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몇 가지 눈에 띄었다. 그래서 해리포터를 통해 배우는 SM 측면의 교훈을 포스팅해보겠다.
1) “정말 신나지 않아? 규칙을 어기는게”
연애방식도 이와 마찬가지다. 키스-애무-삽입-사정의 진부한 순서를 탈피해야 한다. 남녀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전복하며 연애 방식의 타부를 허물어야 한다. 말과 틀에 박힌 섹스의 규칙을 깨뜨리는 건 정말 재밌지 않을까?
2) “아직 모르나본데, 삶은 원래 불공평해”
SM관계(디엣관계)의 ‘멜돔 vs 펨섭’ 혹은 ‘펨돔 vs 멜섭'은 그 안에서 지배와 복종의 질서가 있다. 즉 어느 한 곳이 높고 어느 한 쪽은 낮은 곳에 임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불평등,불공평하기 때문에 SM은 재밌다. 모르는 사람은 이걸 이해 못하겠지만…
3) “세상은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뉘지 않아”
누군가를 가학하고 엉덩이에 멍이 들게 하는 사람이라고 사회에서 가정에서 악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어떤이에게 바람직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을 뿐이다.
시대에 따라 ..혹은 경험 유무에 따라..혹은 개인의 유연성성에 따라.. 우리의 선과 악에 대한 도덕관념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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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과 순수함이 넘치는 영화에서 질퍽한 교훈을 추출해서 '동심파괴자'처럼 보일 지 모르지만, 이건 나만의 사고체계고 나만의 치기어린 상상력이니 뒷다리 잡지 마시길.
암튼 여가 시간에 딸딸이만 칠게 아니라 웰메이드 영화나 미드를 보며 영화에서 놓쳤던 감흥을 곱씨는 것도 건전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길이다.
물론 영국 영어 공부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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