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3일 토요일

SM도구 사용기 (저온초,공자갈)

(*마켓에서 산 양초)

위에 보이이는 것은 양초다. 물론 정전되어 집안을 밝힐때도 쓰지만 왁싱(촛농을 떨어뜨려 자극을 주는 플)에 유용한 SM전용 저온초다.

내가 셀프왁싱은 안해봐서 모르지만 일반양초의 촛농은 뜨겁다고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저온초의 촛농은 어떤 화학적 물리적 작용인지 촛농의 온도가 낮다고 한다. (왜 저온초가 온도가 낮을 수 있는지 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세요^^)
위의 양초는 어느 온라인 쇼핑몰에서 샀는데 친절하게도 BDSM 이라는 로고로 시신경 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여기서 잠깐…BDSM이란? - B : Bondage (신체 결박) - D : Discipline (훈육.체벌법) - S : Sadism (가학) - M :Masochism (피학) 어떤이들은 D를 Dominant(지배),S를 Submission(복종)이라고 하는데…이도 무방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왁싱에 대한 팁을 드리면… 왁싱은 안대와 같이 진행하면 효과적이다. 촛농이 떨어지는 것을 섭이 본다면 이건 예측된 자극이다. 하지만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촛농을 떨어뜨리면 눈에 보이지 않는 불규칙적인 자극을 함으로써 섭에게 보다 많은 긴장과 기대감을 조성할 수 있다.

왁싱이 무슨 자극이 되겠냐하는 의아심을 방광에 담고 있는 커플들도 있겠지만….정말 의외의 색다른 자극을 만끽할수 있는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형형색색의 촛농이 자기몸을 덮고 있는 모습을 거울을 통해 본 섭은 남다를 야릇한 기분이 들 것이다.

위의 초는 장미향이다. 노란색의 라벤더초도 개인적으로 애장하고 있다. 왁싱은 촉감과 후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적이고 손쉬운 플레이이다. (not only 촉감 but also 후감)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하시라~~

* 공자갈
(역시 *마켓에서 구입한 공자갈)





위의 보이는 것은 섭의주둥이 결박을 공고히 하는 공자갈이다. 사람은 언어적 동물이다. 본디지를 통해 신체적 결박과 동시에 사람의 정체성의 상징인 ‘말'을 할수 없도록 구속한다면 섭의 입장에서는 인간으로서의 취급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체념적으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

또한 플레이중에, 섭의 긴장 공포에 대한 나약한 의지를 말로서 표현할 기회를 상실하게 함으로써 극단적인 상황을 부여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공자갈은 본디지와 같이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애널플레이를 할때 본디지+공자갈+애널딜도 3종세트로 진행하곤 한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공자갈을 한 상태에서는 섭의 상태를 수시로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Safety word(한계적 상황에서 도와달라는 신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섭의 컨디션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섭을 위험으로부터 지킬수 있다.
돔의 객관적인 관찰과 이성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공자갈 역시 생각이상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별노력없이도 아웃풋을 양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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