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뽀르노’(뽀로로 아님)란 별칭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드디어 영화화가 된단다.
얼마나 SM을 제도권 영화에서 현실감 있게 표현했는지
에세머 입장에서 기대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줄거리를 간략하게 보면…
21 세의 평범한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이름도 펨섭 같다)이 시애틀의 간지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만나서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신데렐라 스토리다. 다만 기존의 이야기와 틀린 점은 '로맨트 포르노'란 장르로 포장해서 BDSM으로 사랑의 뼈대를 이어서우리의 염통을 옹팜지게 활성화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남자의 사랑표현 방식이 프리티우먼의 리차드기어 처럼 선물이나
한 다발의 꽃이 아니라 채찍과 본디지(Bondage)와 같은 사디즘적인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블로그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책을 대한 평가는
“작가 E L 제임스의 문체는 유려하나 그런 SM(사디즘-마조히즘)적 사랑표현이 어딨냐. 비현실적이다” 라는 것이 그들의 중론이다.ㅎㅎ
(쨔식들 순진하긴….그런 SM을 좋아하는 에세머가 여깄잖니.
내가 채찍질과 결박,정신적 구속을 통해 조련한 여자(펨섭)들이
그레이 보다 훨씬 많을걸..ㅎㅎ)
팬픽과 BL소설이 SM의 문학적 욕망을 달래주고 있는 이 시대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등장은
SM을 음지에서 양지로 용기있게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대중성과 문학성의 두 마리 토끼를 생포했다고 평가한다.
기 존의 SM소설의 성지순례처럼 여겨졌던 오스트리아 작가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의 자전적 소설 '모피를 입은 비너스'가 문학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시대적 공감을 얻지 못해 내내 아쉬웠지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그런 문학적 소화불량을 통렬히 싸질러줬다.
딴 얘기지만….'모피를 입은 비너스'란 동명의 한국영화가
몇년전 여름에 개봉했었다.
그나마 한국같은 보수사회에서 BDSM에 대한 값진 시도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이 미 음지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섹스의 한 문화형태로써 상당히 체계적으로 상당히 조직적으로 SM을 즐기고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에셈사이트인 A왕국은 이미 회원수가 수만명에 달하며 유사 커뮤니티도 동해바다 멸치수만큼이나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간 우리의 보수적 정서속에서 SM문화가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이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를 통해 건전하고 솔직한 SM문화가 제도권 성문화로 인정받고 '보호받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망’(그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성숙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설마 사회적 분위기가 무르익어 'SM대학교 조련학부 펨섭양성학과'가 생기는건 아니겠지?
오늘도 즐쎔(즐거운 에셈)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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