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무도회장에서 만났던 색기가 범람하는 연상의 여인과 원형의 물침대에서통합 타이틀전을 한 적이 있었다. 근데 이 누님은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랑 했는지한강에서 노젓고…머리넣고 상투 돌리는 느낌이었다. (그린비의 '핑크스틱(?)’ 어디에 뒤지지 않는 크기인데.. 쩝쩝^^;; )
어쨌거나 아이유의 3단고음을 넘나들던 고성으로 흥분의 발성법을 하던 이 언니의 실눈 뜨고 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 앗 이 여자가 오노처럼 헐리우드 액션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한 순간 그녀가 민망했던지 손톱으로 내 등을 찍으며 찌~익 그으면서 "오 마이 갓~~ 이대로 죽고 싶어” 하며 내면연기에 돌입하였었다. 갑자기 등이 아파 왔다.
왜 이러는 걸까요?…남자들을 붙잡아두기 위한 여자들의 불편한 진실~~~~
최근 외신 인용보도에도 453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54%의 여성들이 관계중 오르가즘 연기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 왜 여자들은 섹스할 때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는 걸까? 이건 남성들의 정복욕이 한 몫 한다고 한다. 파트너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지 못하면 밤의 황태자가 되고 싶은 남자들은 자신의 무능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이런 심리를 간파하고 오르가슴 흉내를 내 남자의 체면을 세워준다는 설명이다.
하물며 자존심이 강한 멜돔의 입장에서는 펨섭을 홍콩으로 보내야겠다는 역사적 사명이 얼마나 투철하시겠는가. 소시적 은빛찬란 야동을 보면 갈고 닦은 솜씨를 오프라인에서 첫번째 선보이는 멜돔들의 압박감은 10억명의 월드컵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승부차기에 들어서는 축구선수의 마음과 진배없으리라.
이런 멜돔의 마음을 이해하는지 펨섭은 멜돔을 위해 스위스 목동처럼 신음의 요들송을 기가 막히게 연기하는 것이 태반일 것이다. 초보멜돔들은 그것이 상대의 참을 수 없는 쾌락인 줄 알고 뿌듯해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경험이 켜켜히 쌓이면 그 액션이 리얼액션인지 스턴트맨 대역액션 인지 구분할 수 있다.
여자들이 플레이에서 최절정을 맞으면 질이 옴찔옴찔 떨며 손가락이나 페니스를 꽉꽉 물어준다. 그러면 “아…요년의 정신이 KTX를 타고 황홀경으로 갔구나” 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반면에, 무덤덤한 펨섭의 경우의 아랫입은 무 먹고 체한 것처럼 뻣뻣하기 때문에 이를 모르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맘 놓고 귀두에게 오바이트 하라고 대문을 열어주는 펨섭에게 어설픈 멜돔들은 눈물 나게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근데 이거 아시나?
멜돔들도 연기한다는거?
사실 멜돔들이야 스스로의 오르가슴 연기보다는 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펨섭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선한 거짓말(?)을 흘리곤 한다. 살이 많은 펨섭에게는 “너 가슴이 아주 크구나” 란 식의 주변관심 신공을.. 어리버리 하는 펨섭에게는 “ 이년 많이 긴장한 모습이 더 날 자극하는구나"라는 허위사실 날포 신공을 쓴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안 살면 전라도와 경상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욕플 난사하여 스스로가 그 상황에 몰입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여자보다 덜하지만 파트너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일부러 바리톤 음향효과를 이용한 쾌락의 흉내도 낸다.
섹스나 에셈플레이에 있어 헐리우드 액션은 서로를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연기(?)로 관계가 점철된다면 서로간 감정의 울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런 거짓절규로 엮어지는 관계가 얼마나 오래갈것 같나? 이런 가식들이 카드 포인트처럼 적립되면 이별은 초읽기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린비는 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차라리 쪽팔리고 자존심 상하더라도 고백하는 편이 낫다. 차라리 좀 더 야하고 변태처럼 놀아보자고 하는 것도 꽤 쓸 만한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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