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2일 금요일

SM도구 사용기3 (경제적인 대용품: 목줄 등)

지난 두 편의 포스팅에서내가 가지고 있는 바이브레이터,애널딜도,본디지 로프 등을 소개했다.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대부분의 성인용품들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비싸다. 아무래도 음성적으로 만들어지고 유통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일 것이다. (롯데마트에서 통큰 SM도구를 팔면 가격이 많이 다운될텐데…)
여하튼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가의 성인용품을 대신하는 알뜰쇼핑 아이템을 소개하려 하겠다.

우선 첫번째 아이템인 도그플의 필수품…개목줄이다. 개목줄에 대한 썰을 풀기전에 나에게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언젠가 내가 영어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화일대일 영어회화를 두어달간 수강한적이 있다.일주일에 세번, 지정된 시간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전화로 통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나름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금발의 여선생이 배정되었으면 하는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데니스"인지 "페니스"인지 하는 짐캐리 같은 목소리의 남자 선생이 배정되었다.

처음에는 별로 정이 안갔지만..그래도 남자라 통하는 점도 있고..성격도 둘 다 서글서글한 편이라 쉽게 친해졌고 .. 어느새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그는 190cm에 108kg이나 나가는 중국인피가 섞인 캐나다 인이었다.

여하튼 남자둘이 만나면 자연스레 여자 얘기가 이어졌고 … 섹스라이프에 대한 얘기로 시그마 무한대로 수렴되어 갔다. 근데…그 놈이 SM플이 재밌겠다고 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도그플 개목걸이와 수갑을 빌려갔다. (물론 SM도구들은 친한친구와의 돈거래처럼 빌려주는건 아니었지만 한국의 SMer로써 민간외교에 앞장서고자…..ㅎㅎ)

근데 그 새끼손가락 같은 십장생 동물같은 놈이 전화영어 수강이 끝나갈 즈음 와서 플하다가 개목걸이와 수갑이 끊어졌다며 미안하다고 하는것이 아닌가. (도그새끼…..그걸 How much에 buy한건데…브라질쌍파울로 같은 놈)
근데…나중에 알게된 사실 이지만 데니스는 게이였다고 한다. (쉽텡이~ 그럼 그 거구의 녀석이 그걸로 끌려다니다…애널 공략에 흥분이 되어 헐크로 변해 내 완구제품(?)를 끊어버린 동영상이 내 측두엽부터 대갈빡까지 아스라이 흘러갔다….)

아시겠지만….SM구속 용품은 앞서서 얘기했지만 조잡한 것이 많이 있고 강도가 약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여하튼 그런 슬픈 기억으로…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게 되었는데….그 첫번째가 실제 금속 개줄이다.


(얼마전에 구입한 금속 개줄)





SM용품이 강도가 약해 제품에 따라 쉽게 끊어지고 비싸다. (쓸만한 건 5만원 내외) 이 제품 단돈 만원에 구입했다. 더우기 견고할 뿐만 아니라 금속의 차가운 감촉이 펩의 긴장감을 높여줄 뿐더러 조용한 모텔에서 개줄을 꺼내면서 쇠가 부딪히는 금속음으로 야시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다.

두 번째 실용적 아이템은 ‘안대'다. 안대는 눈을 가리기 때문에 펩의 오감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쥬얼 요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촉감을 비롯한 다른 감각을 일깨워준다. 즉, 눈을 가리면 돔이 어디를 공략할 지 예측 불허일뿐더러 같은 자극도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작지만 유용한 아이템이다. 근데 … 이놈도 라텍스 제질의 안대는 보통 3만원 내외이다. 하지만 나는…단돈 7천원에 구입했다. 즉….수면안대를 구매했다. 오히려 라텍스는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친환경 친소재를 활용한 수면안대가….섭의 피부건강도 지키고 알뜰한 소비를 유도하는 일석이조의 아이템 아닐까….

(내가 구입한 수면안대….옆은 러브젤 과 손세정제…콘돔..위생철저!!)





돈을 떠나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한다면 유용한 아이템은 생활 속에 널려있다…


(암캐 취급을 하는데는 역시 목줄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상호간 한시적인 계약을 통해 암캐 역할을 하는 것이지 인격자체까지 폄훼한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리드하는 사람은 유의하기 바란다)




 * 상담이나 교류는

 - 이메일 : maledom4you@gmail.com

 - 라인(LINE) 아이디 :  greenbe777 

 *체험교육은 아래
 http://greenbe7777.blogspot.kr/2015/06/blog-post.html?m=1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