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때면 난 이렇게 답한다. 파트너를 탐색하기 전…“에셈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야 한다"고.
왜냐면 에셈의 길을 들어선 순간 즐거움과 새로움을 얻지만 그에 따른 희생도 동반되기 때문이다.그래서 긍정적 측면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그늘에 대해서도 냉정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여성은 절제력이나 판단력, 보호본능이 있기 때문에 회복탄력성이 높다. 반면에 수컷들은 그렇지 못 해..에셈을 접하면 끝없이 끝없이 게임처럼, 도박처럼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냉정하게 멜돔이 되기 위해서 아래 사항들을 고려해 보자. 그래도 하겠다면 할 수 없고!!!!(여긴 내 생각을 배출하는 장소니 딴지 걸려면 딴지일보에 가서 거시길~)
1.인생의 성취도 저하 가능성
아무래도 에셈하고 똥꼬발랄한 플레이에 탐닉하다 보면 온전한 동년배보다 사회적 성취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들이 줄 수 밖에 없다.
내가 만약에 인스타하고 블로그 컨텐츠 만드는 시간에 중국어를 공부했더라면 난 아마도 시진핑과 양꼬치에 칭타오 맥주 먹고 후진타오랑 담배 물고 당구치고 있을거다. 야부리 풀 수준의 중국어 실력을 갖추면서 베이징 주재소장이 됐을 것이다. 공부나 기술습득도 마찬가지.
2.심신건강 미약
아무래도 에셈에 들어서게 되면
평소보다 두 세배, 밤에는 네 다섯배 많은 므흣한 상상과 구인활동에 많은 시간을 허비되며 잠이 부족하다. 당연히 업무시간에도 집중도와 퍼포먼스가 떨어지게 되있다. 또, 초기에는 업무를 하면서도 온통 대들보 가 된다.
(대들보는 “대가리에 들어있는건 보ji 생각뿐”)
3. 단백질 도둑을 위한 품위유지 비용 증가
그래도 주인인데….내 쉬키한테 좋은 거 먹여주고 뽀송뽀송한 침대에서 자게 해주는게 멜돔의 심정이다. 물론 비용 분담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 데이트와 달리 멜돔들은 정통성과 체면이 서야 지배력이 유지된다. 멜돔의 카리스마는 멜돔의 지갑에서 창출된다…가 현실적으로 틀린 얘기는 아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정도 경제적 기반이 있어야 좆에 풀칠 할 수 있다. … 일정 비율 분담할 수 있지만….펨에 전적으로 기대려는 생각은 애초에 겨털 안에 숨겨두시길. ※회계적 관점에서 엄정히 보면 일반적으로 sm파트너와 결혼하는 비교적 확률이 낮음을 감안하면…일반 데이트비용은 결혼을 위한 투자
4. 인적 네트워크 약화 가능성
또한, 사회생활하면서 필요한 고단백 네트워크나
평생 함께갈 친구들과의 모임보다는…아무래도
질펀한 플레이를 찾아 헤매게 된다.
(물론 에셈파트너가 가벼운 관계라는건 아니지만…통상적으로 일반연애보다 크게 길다고 볼 수 없다) 평생 자신을 밀고 당겨줄 휴먼리소스 구축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난 그런 측면에서 좀 아쉬울 정도로 이쪽에 치중했던거 같다. 그래서 엉덩이 불낼 준비하시는 멜돔 사관생도님들은 이런 점도 염두에 두시길….
5. 정액,스테미너 고갈
예전에 팔팔할때 #펨섭 과 모텔에 들어가면 (뻥 좀 섞어) 9시 뉴스보면서 올라타고..아침에 모닝와이드 보면서 내려온 적도 있다. #에셈플레이 를 하다보면.. #섹스 보다 #발기 도 잘되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방사회수가 잦아진다. 내 몸 밖으로 도망가는 흰색 올챙이 새끼들 때문에 #정액 이 삼다수 마냥 묽어질 정도로 방사하다 보면…..다크서클이 내려오고 눈이 강시처럼 퀭 해진다. 아~ 시바 국민약골 이윤석 되는건 식은 정액 먹기다.
5.심한 경우 섹스중독 상승
남자들은 게임과 도박, 섹스 등 엄마가 하지 말라는 일에 잘 빠진다. 마약떡복이도 아니고 좀더 큰 자극을 지향하는 것이 일반적인 남자들의 모습이다. (나 역시 그렇다)…..섹스가 캔커피라면 에셈은 콜드브루커피 다. 플레이가 아드레날린을 옴팡지게 분비를 시켜서 요거요거 중독성 어마무시하다. 너무 도를 넘은 듯 생각되서 아이돌 그룹 처럼 잠정은퇴를 해도…..에셈 욕구가 스멀스멀 구데기처럼 내 몸위를 지나다닌다. 물 아래 웅크리고 있는 그런 기분이랄까….알겠지만 커지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왜곡된 행동이나 공격적 성향, 끊임없는 “딸딸이"로 표출될 수 있다…자신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치료를 요하는 경우로 발전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니 에셈 등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은 남녀노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 점 감안하시기 바람.
6. 왜곡된 여성시각 형성 가능성
운좋게도 나는 객관적으로 훌륭하고 좋은 여성들을 많이 만나봤다. 하지만 이건 운좋게 나의 내면을 좋게 평가해준 사람과의 인연이다. 간혹 어떤이는 이걸 자신의 사회적 능력이라고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있다.(혹은 수컷 무리들 중에서 우월하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첫 번째로 지나가는 커플, 혹은 주변 사람들의 여자들과 비교하며 "난 너보다 더 젊고 매력있고 색기있는 여자가 있는데…"라는 괜한 자신감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그래서 클럽가면 아무나 막 꼬실거 같고…가로수길 지나다 여자가 날 세로로 봐도 막 좋아하는거 같고 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일반 여성을 노예나 플레이 상황의 펨섭으로 생각하는 그릇된 시각이 형성될 수 있다. 즉, 겉으로는 에셈계에서 스스로 이미지 포지셔닝이 있으니 "배려”,“이해심”,“자상함"을 내세우지만 내면을 해부해보면 여성은 없고 "보ji"와 "유방"만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생길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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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얘기 하기가 조심스럽다. 저 십새끼가 지만 여자들 꼬실려고 다른 #멜돔 방해공작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자지털 한올도 없다. 그냥 내게 많이 질문하는 우리 멜 아자씨들을 위해 홀딱 벗고 "페스탈로찌”, “간디"의 심정으로 내 경험을 공유하는거다.
일부 극단적인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건 SM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해달라는 거다.
따라서, 일상과 #에셈라이프 가 균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건 말이 쉽지 졸라 지켜지기 어렵다는걸 알게 될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펨섭찾아3만리 를 하겠다만 말리지 않겠다. 많은 이들이 좋은 펨섭을 찾는 방법을 묻지만 ..그건 왕도가 없다.
또, 세상은 넓기 때문에 나보도 능력이 좋은 노벨스팽커상을 받은 이들도 있기 때문에 대음순 앞에서 주름 잡지 않겠다. 다만, 한가지 교훈을 준다면 자신의 컨텐츠와 정체성으로 브랜드전략을 꾸준히 펼쳐나가란 얘기다.
1.야시시한 사진을 걸어놓고 자신도 이해못하는 몽환적인 문장을 달아두던지 2. 복근을 키워 걸핏하면 웃통을 까고 여심을 저격하던지 3. 자신의 허세를 은연중에 흘려 짝퉁그레이 코스튬을 하던지 그건 자신의 선택이다.
인스타를 하던지 블로그를 하던지 까페를 하던지 자신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뚝심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는 길밖에 없다.
노파심에서 한 번더….내가 하고 말하고 싶은건 "삶의 균형"이다. 무언가 하고 싶다면 무언가는 포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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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에 대한 교류와 상담은 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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