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모든 에세머는 섹스중독자 인가?? (1편)

(축구선수들이 ‘쓰리썸'과 '관전'을 하고 있네…)


오래전에 르윈스키 언니를 백악관에서 오럴섹스를 시켰던 빌클린턴 미국대통령이나 유명한 골프선수 '호랑이숲’ 타이거 우즈가 '섹스중독’ 때문에 우여곡절이 많았던건 주지의 사실이다.

거시기 달린 놈들은 다 똑같지만 그래도 정도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엄밀히 말해서 이런 섹스중독은 사실 '성욕과잉’ 과는 구분되는데…성욕과잉은 사춘기가 성욕이 왕성할 때 이성이나 자위행위에 몰입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 고등학교 친구중에 별명이 '딸삼이'란 놈이 있었다. 이 친구는 하루에 세 번 딸딸이(자위행위)를 하지 않고서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 당시에는 모두들 양기가 분기탱천하던 시기라 이해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요즘 나보고 하루에 세번 딸딸이 치고 자라고 하면 아마도 아침에 인공호흡없이는 일어나기 힘들것이다.

성욕과잉은 사실 시기적인 문제일뿐 나이가 들면 여러 에너지로 분산되어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청소년들아…너만 그런 음란한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니고 네 짝꿍도 환타지행 KTX 타고 칠판을 침대로 생각하며 멍때리고 있단다)

하지만 문제는 섹스 중독자들이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섹스중독이라는 진단 기준 자체가 아직 없다. '충동조절장애'라는 진단 분류 안에 도박/절도/쇼핑 중독과 함께 섹스 중독이 포함돼 있을 뿐 아직은 학문적으로 연구가 미진한 분야라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섹스중독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정을 받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데 있다.

우리보다 이런 분야에 앞장서서 연구한 미국의 경우 섹스중독자가 전체 인구의 5% 정도 된다고 하니…우리 주변에 몇 명씩은 있다는 얘기다. (우리회사 직원이 2,900명이니 150여명의 직원은 대략 섹스중독자 겠구나.흠냐)


그렇다면 우선 병원에서 쓰는 통상적인 섹스 중독 체크리스트를 보자.
여기에 두 가지 이상 해당하면 섹스중독자라고 한다.

1. 다른 사람에게 숨길 만큼 비밀스러운 성행위를 한 적이 있다.
(난 많다…ㅠㅠ..SM플레이, 쓰리썸, 관전 기타 등등)

2. 정상적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상대와 특정 장소에서 섹스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 (썸타임스 느낀다)

3. 흥분이나 위안을 얻기 위해 빈번하게 섹스를 하거나 극도로 강렬한 섹스를 원한 적이 있다. (빈번한건 모르겠는데…멜돔이니까 강렬한 섹스를 즐긴다…ㅠㅠ)

4. 포르노를 보는 데 심각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별루….)

5. 섹스에 대한 집착 때문에 관계를 망친 적이 있다. (이건 해당사항 없다)
 
6. 섹스를 한 뒤 파트너와 도망치고 싶은 적이 자주 있다 (이건 왜지?)

7. 성적 충동을 자제하지 못해 법적인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뒤로 갈수록 질문이 허접해지네…)

8~10.( 질문들이 허접해서 생략)

사실 의학전 관점의 섹스중독은 현실과 괴리감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본디지에 탐닉하고 채찍으로 줄넘기 하는 피플들은 모두 섹스중독자로 보아야 하나????

(맥주 몇 잔 했더니 졸려서….2편은 나중에…..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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